분자생화학 답안 (2004. 6. 9) 합 99점

가. 10점 (1점씩)

propene                 nitrobenzene

2-methylhexane         formamide

diethylamine           N,N'-dimethylformamide

cyclohexanol           cyclohexanethiol

pyrimidine             3-hydroxybutanoic acid

나. 13점 (1점씩)

다. 20점 (2점씩)

        glycosaminoglycans

        hyaluronic acid

        proteoglycans

        eicosanoids

        phospholipase A2

        aspirin

        sphingolipid

        gangliosides

        phospholipids

        zonal centrifugation

라. 26점 (2점씩)

        X X O X O X O O O X X O O

마. 18점 (2점씩)

        E

        pH 10

        양전하

        +1의 아미노산

        0의 아미노산

        pH 변화 (단순히 pH를 낮추든 높이든 상관이 없다. 아주 단순하게 이야기하자면 pH를 변화시키면 전하를 가지기 때문에 소수성의 성질이 없어진다고 보기 때문), 또는 유기용매 첨가

        매질 (고정상)의 차이 (또는 변성제의 존재)

        paper electrophoresis (paper chromatography는 틀렸음)

        양극

바. 12점

        1. 지방산의 길이를 변화 (3점), 지방산의 포화도 변화 (3점)

        2. micelle은 fatty acid의 monolayer (3점)

                liposome은 인지질의 bilayer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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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결과

중간시험 평균: 50.85

기말시험 평균: 39.51

합산 결과

        140 이상: 4명 (임세윤, 남택민, 차연숙, 임형섭)

        130 이상: 3명 (백재영, 조현태, 박선옥)

        120 이상: 1명

        110 이상: 4명

        100 이상: 4명

         90 이상: 10명

         80 이상: 3명

         70 이상: 6명

         70 이하: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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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열의에 차있는 새로운 학습 분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풍성한 지적인 자극과 경험의 시간이 되는 방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문이란 논리 (logic)를 구축해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견지에서 생화학은 생명현상을 생체고분자들의 기능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잘 알다시피 생체고분자들은 보다 간단한 단위체들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비교적 간단한 분자들인 이들 단위체들 (아미노산, 뉴클레오티드, 당, 지방산 등)은 그 물리화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들로 이루어진 생체고분자들, 특히 단백질의 경우는 매우 복잡해집니다. 각 단위체가 가지는 변수가 지수적으로 증가하고 다른 생체고분자와의 상호작용이 추가되기 때문이죠.  이 개념을 확장시키면 세포, 조직, 기관, 개체, 집단, 생태계 수준으로 갈수록 더욱 복잡해진다고 보아야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위 수준의 것들이 쉽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눈으로 보이는 수준에서의 단편적인 이해에 만족하거나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따라서 현재의 생물학 수준에서 본다면, 생화학 자체가 논리적인 요소를 가진 것이 아니라 다른 생물학 분야에 비해 논리적인 접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생화학은 생명현상에 대한 논리적인 접근의 첫걸음에 해당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개념을 이해하고자 하려는 시도는 아미노산 구조를 외우는 것과 같은 (물론 이것도 논리적인 접근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인 다급함 때문에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여러분 스스로의 사유를 필요로 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러한 개념의 의미에 대한 이해와 이것을 파악해가는 과정은 사람마다 강도가 다를 뿐 여러분 모두에게 서서히 다가올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삼단논법을 방학동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논리에는 정답이 없다

                생명현상은 논리적이다

                그러므로 생명현상에는 정답이 없다

        회신을 기다리며 (2004. 6. 13)  박영식